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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국내외 업체들이 연이어 증자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정부 전기차 산업 규제, 미중 무역갈등, 칸디자동차의 분식회계 의혹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국내외 업체들이 연이어 증자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정부 전기차 산업 규제, 미중 무역갈등, 칸디자동차의 분식회계 의혹 등이 맞물려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태다. 다만 증권가는 중장기 중국 전기차 산업의 성장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샤오펑은 지난 7일 자산담보부채권(ADS) 4000만 주를 발행하는 방식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20억 달러 규모다. 샤오펑은 이 작므을 차량·소프트웨어 개발, 유통망 확보, 전기차 기술협력 대비, 운전자금 등에 쓸 것이라 밝혔다.
리오토도 지난 4일 4700만 주의 ADS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16억 달러의 자금이 확보되며 전기차 기술 개발, BEV 플랫폼 확보,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에 쓸 예정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와 BYD도 올해 들어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BYD는 지난 6월 23일 상장주식의 20%에 달하는 유증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1일 진행 공시가 발표됐따. 니오는 지난 8월 31일 17억3000만 달러의 ADS를 발행했다.
지난 8일에는 테슬라도 앳더마켓 오퍼링(ATM Offering) 방식으로 50억 달러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와 시티그룹 등 11개 증권사를 통해 시장가격에 맞춰 증자가 진행될 예정이며 희석 효과는 1% 수준이다.
테슬라의 유상증자는 지난 2월 20억 달러, 9월 90억 달러, 12월 50억 달러 등 총 120억 달러나 됐다.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BYD에 이어 2위라는 점에서 이번 증자로 향후 중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중국 전기차 판매 1~2위인 테슬라와 BYD의 전기차 판매량 추이. 자료=삼성증권
유상증자 소식과 함께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증시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기업들의 투자·생산설비 조사를 착수했고, 여기에 미국 정부가 미국에 상장한 해외 기업의 퇴출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외국기업 책임법’ 상·하원 가결도 악재다. 중국 내 미국 상장사들은 중국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는 걸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최근엔 칸디자동차가 힌덴버그 리포트의 허위매출 공매도 리포트로 주가가 폭락했다. 칸디 매출의 64%가 계열사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는 게 내용의 주된 골자다. 힌덴버그 리포트는 수소차 기업 니콜라의 기술 문제를 제기하는 리포트를 발간한 곳이기도 하다.
다만 최근의 주가 조정은 단기적 이슈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4사는 차량 판매가 큰 폭으로 성장 중으로 허위 기술·매출 의혹 대상이 된 곳과 달리 차량 생산과 판매가 진행 중”이라며 “중장기 중국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주가 조정기를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니오, 샤오펑, 리오토 전기차 판매대수 추이. 자료=삼성증권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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