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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상하이, 12월14일 (로이터) -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알리바바와 넷이즈, JD닷컴 등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들이 상장 폐지될 위험이 높아지자 보유량을 줄이고,
상하이, 12월14일 (로이터) -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알리바바와 넷이즈, JD닷컴 등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들이 상장 폐지될 위험이 높아지자 보유량을 줄이고, 대신 홍콩 증시에 상장된 같은 기업 주식으로 갈아타고 있다.
미국 행정부가 지난 9월 말 중국 기업들이 미국 회계 규정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이들을 월가에서 퇴출시킬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검토하면서 상장폐지 리스크가 대두됐다.
이같은 위협은 이제 현실이 되었다. 이른바 '외국기업 책임법'이 상하원을 모두 통과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곧 서명할 예정이다. 이 법이 발효되면 3년간 이를 준수하지 못한 미국내 외국 기업들을 상장폐지시킬 수 있다.
대부분의 중국 기업들은 본토 법률에 따라 국가 기밀로 간주될 수 있는 정보의 공개가 금지되기 때문에 이같은 감사를 이행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어 상장 폐지 위험에 노출된다.
본토벨 에셋매니지먼트의 브라이언 밴즈마는 “이것은 항상 잠재적 리스크로서 인지하고 있어야하는 것인데, 이제 리스크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의 ADR 포지션을 홍콩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했다면서,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자신은 더 느리고 비용이 덜 드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리스크가 더 임박했다고 판단하면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버딘 스탠다드 인베스트먼트의 니콜라스 여 중국 주식 헤드는 자신의 펀드도 조정을 하고 있다면서 “상장 증시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신중을 기하기 위해 우리는 홍콩 시장에 있는 같은 기업 주식을 사고 있다. 전환은 상당히 쉽다”고 말했다.
홍콩에 2차 상장을 하는 중국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공한다.
알리바바와 JD닷컴, 넷이즈, 얌차이나, 뉴오리엔탈 등 미국 증시 상증 중국 기업들은 이미 홍콩에 상장됐고, 모간스탠리에 따르면 기타 20여개의 ADR도 홍콩 2차 상장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크레인 펀드 어드바이저스의 브렌든 에이헌 CIO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홍콩으로의 전환은 대부분 아시아와 유럽 투자자들이 주도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테마섹은 지난 9월 알리바바 지분 가운데 절반을 미국에서 홍콩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에이헌은 미국 상장 중국 주식에 투자된 2조달러 이상의 미국인 자금이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이 결국에는 대규모 상장폐지를 피할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펀드매니저들은 미국과 홍콩 증시 상장 주식들은 가격 차가 거의 없고 비용도 거의 들지 않아 완전히 대체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변호사는 최악의 경우 중국 주식에서의 대탈출이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미국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유명한 성공 기업들을 빼버린다면 런던이나 홍콩, 혹은 런던과 홍콩 모두가 더 강해질 것이며 미국 거래소보다 나은 선택이 있다는 인식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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