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3가지 이슈: 연준 발언, 고용 데이터, 원유 재고

By Liz Moyer

Investing -- 의회가 내란선동 혐의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을 발의해 월요일 증시가 낮은 거래량을 보이며 하락했다.

의원들이 9일 남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를 더욱 단축시키기 위해 움직이면서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정치적 긴장 상태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 즉시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뒷수습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예상보다 훨씬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한 재난지원금과 주정부 및 지방정부 지원을 포함한 경기부양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달의 고용 데이터가 기대를 한참 밑도는 수준에 그치면서 부양책 도입에 대한 압박도 높아지고 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줄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연준 발언

9:00 AM ET (1300) GMT로 예정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연설을 시작으로 총 5명의 연준 인사가 발언에 나선다. 보스틱 총재는 인종 차별과 경제에 대해 연설한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발언이 경제와 연관된 내용일 것이다. 보스틱 총재는 월요일, 미국 경제 회복은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사태를 종결시킬 수 있을 정도로 진행된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로이터는 보스틱이 “핵심은 공중 보건이다. 경제적 여파는 모두 우리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다,”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경제는 이 사태가 종결되기 전까지 더디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라엘 브레이너드와 로버트 카플란, 로레타 메스터의 발언도 예정되어 있다.

2. 고용 데이터

11월 채용 및 노동 회전률 조사 (JOLT) 구인수가 10:00 AM ET (1400 GMT)에 발표된다. 10월 기록은 660만 건이다.

JOLT 구인수는 고용 시장의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3. 원유 재고 발표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는 유가의 향방을 예상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4:30 PM ET (2030 GT)에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 API)의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가 발표된다.

원유 재고는 지난주 166만 배럴 감소했다. 유가는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최초로 배럴당 $50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주, 유가 안정을 위해 2월과 3월 일일 100만 배럴의 감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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