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4.7%로 또 상향, 코스피 0.17% 하락 코스닥 0.36% 상승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22일 한국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10포인트(0.17%) 하락한 2404.8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2.83포인트(0.36%) 오른 781.13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 모두 2%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한 달 만에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21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공개하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 급등기였던 2008년의 4.7%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국제유가 상승세 확대 등 최근 여건 변화를 고려하면 지난 5월 전망 경로(연간 4.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1%에서 4.5%로 상향 조정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이를 또 높여잡았다. 한은은 당분간 물가가 5%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575억원, 코스닥에서 41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1490억원, 코스닥에서 15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판매업체가 전장보다 4.77%, 건강관리기술이 1.44%,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가 1.41%, 식품과 기본 식료품 소매가 1.18%, 건강관리 장비와 용품이 0.76% 상승세다. 가구 업종은 전장보다 3.85%, 게임 엔터테인먼트가 2.34%,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가 2.25%, 우주항공과 국방이 2.20%, 무선통신 서비스가 1.49%, 호텔 레스토랑 레저가 0.98%, 방송과 엔터테인먼트가 0.93% 하락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KS: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85% 상승한 5만9000원에, 삼성SDI (KS:006400)가 2.10% 내린 56만원에, 현대차 (KS:005380)가 0.87% 오른 17만4000원에, 카카오 (KS:035720)가 1.42% 내린 6만9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에서 엘앤에프 (KQ:066970)가 전 거래일보다 2.49% 상승한 25만1500원에, 천보 (KQ:278280)가 1.08% 상승한 24만3900원에, 솔브레인 (KQ:357780)이 0.90% 하락한 24만2000원에, 피엔티 (KQ:137400)가 0.36% 상승한 5만5100원에 문을 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1원 오른 1291.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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