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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12월07일 (로이터) - 지난 달 미국 고용 증가세의 둔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은 미국 경제가 앞으로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임을 신호하고 있지만,
12월07일 (로이터) - 지난 달 미국 고용 증가세의 둔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은 미국 경제가 앞으로 더 큰 타격을 입을 것임을 신호하고 있지만, 이러한 리스크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정책회의에서 채권매입을 서둘러 늘리거나 전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지난 8월에 새로 마련된 프레임워크를 계속 완성해 나가면서 향후 몇 개월 동안 채권매입 계획이 어떻게 진행될 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는 있다. 현재 추가 조치를 취하는 데 망설이는 요인은 다음 세가지가 있다.
* 금융시장은 대체로 문제가 없으며, 수년간 낮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연준의 약속에 대해 회의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 어려움에 처한 가계와 기업들은 보조금을 필요로 하는데, 이는 연준이 제공할 수 없는 것이다. 연준은 이미 차입비용을 낮췄다.
* 게다가 연준 정책입안자들은 빠른 코로나19 확산세는 현재 부양책을 확대할 시기가 아님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추가 부양에 반대하지는 않지만, 코로나19 백신이 출시되고 경제 전망이 좀 더 명확해지는 봄철이 되어야 “우리는 자산매입 속도, 기간 등의 사안에 대해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더 큰” 무언가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 3월 금리를 제로 부근으로 인하했으며, 완전 고용이 이뤄지고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해 한동안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때까지 낮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정책입안자들은 이 세 가지 테스트를 통과하는데 수 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는데, 그 기간 동안 기업과 가계는 저렴하게 돈을 빌릴 수 있을 것이고, 이는 결국 고용, 투자, 지출을 증진시킬 것이다.
연준은 또한 1,200억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와 모기지 담보증권을 매달 매입하고 있다. 이는 금융위기 때보다 큰 규모다.
수 주 동안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장기 금리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도록 채권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장기물을 매입하는 등 정책을 더욱 완화할 것으로 생각해왔다.
이는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미국 의회내 재정 부양책 교착으로 경제 성장이 지연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져, 연준이 대응하도록 압박했다.
지난주에는 재정 부양책 협상이 다시 시작되면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국채 수익률이 급격하게 상승해 연준이 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연준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연구해 온 아미르 케르마니 UC버클리 하스스쿨 교수는 이는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를 하회하는 등 금융여건은 완화됐다.
그는 또한 통화정책의 변화는 미래 실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바로 백신이 널리 보급되면서 경제 활동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다.
케르마니 교수는 “(지금) 추가적으로 양적완화를 하게 되면 경제 회복이 시작될 때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금융 안정성을 모두 관리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서 연준이 오는 15-16일 정책회의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최근 정책 회의록에서 연준은 채권을 얼마 동안 매입할지, 어떤 조건에서 자산매입을 확대하거나 축소할지에 대한 더 명확한 지침을 곧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약 1,070만명의 실직 미국인들이 자금난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이달 말 만료되는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이들은 더욱 위험한 상태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미국 가계 내 초과 저축분은 약 1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팀 듀이 오리건 대학교 교수는 추산한다. 사람들이 이를 지출해도 될 만큼 충분히 안전하다고 느끼면,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자 하는 연준에게는 좋은 일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 시기가 되면 연준의 최대 과제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물가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낮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자신들의 계획을 시장에 납득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이때 채권매입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은 적절할 수 있다.
* 원문기사 Fed's balance sheet https://tmsnrt.rs/2JJnp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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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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