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中文
繁體中文
English
Pусский
日本語
ภาษาไทย
Tiếng Việt
Bahasa Indonesia
Español
हिन्दी
Filippiiniläinen
Français
Deutsch
Português
Türkçe
한국어
العربية
요약:서울, 12월7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증시 여건 따라 1080원 지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최근 달러/원 급락으로 달러 매수 주체가 크게 헐거워진 데다
서울, 12월7일 (로이터) 박예나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증시 여건 따라 1080원 지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최근 달러/원 급락으로 달러 매수 주체가 크게 헐거워진 데다 연말로 접어들며 시장 유동성도 크게 떨어지다 보니 증시로 유입되는 외국인 자금 관련 수급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외인들의 공격적인 주식 투자에다 이들의 환 헤지 언와인딩까지 진행되면서 달러/원 환율은 레벨 부담을 넘어선 채 정신없이 하락 중이다. 지난 주말 당국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세가 없었다면 환율은 쉽게 1070원대로 하락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미국 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에 뉴욕 주요 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일제히 경신했다. 1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24만5천명 증가해 5월 이후 최저 증가폭을 기록했지만, 증시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랠리를 펼쳤다.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반등했지만 달러 약세 모멘텀은 유지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추가 하락해 주요 지지선인 6.50위안 하향 이탈을 넘보고 있다.
대외 모멘텀이 원화 강세를 부추기는 가운데 이날 역내 수급마저 무겁게 형성된다면 달러/원은 이날 1080원 지지력을 테스트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이날 장 중 발표 예정인 11월 중국 수출 결과에 따라 위안화 강세가 진행된다면 원화는 이같은 흐름을 따를 공산이 크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악화와 이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의 격상이 코스피에 대한 외인 시선 변화를 끌어낼 지는 변수다. 글로벌 유동성을 기반으로 코로나19 백신에 따른 내년 경기 회복 기대가 강력한 증시 랠리를 견인하는 상황에서 악화된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증시와 원화 강세에 대해 본격적인 제동을 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8월 위안화 강세에도 원화 반응은 상대적으로 제한됐고 이같은 배경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과 3단계로의 추가 격상 리스크가 반영된 탓이 컸다.
이같은 측면에서 지금과 그때는 크게 다르지 않다. 정부는 이후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다.
외인 투자자들의 변심 없이 원화 강세 쏠림이 조정될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대한 외인들의 해석과 반응이 주목되는 하루다.
(편집 유춘식 기자)
면책 성명:
본 기사의 견해는 저자의 개인적 견해일 뿐이며 본 플랫폼은 투자 권고를 하지 않습니다. 본 플랫폼은 기사 내 정보의 정확성, 완전성, 적시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개인의 기사 내 정보에 의한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