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体中文
繁體中文
English
Pусский
日本語
ภาษาไทย
Tiếng Việt
Bahasa Indonesia
Español
हिन्दी
Filippiiniläinen
Français
Deutsch
Português
Türkçe
한국어
العربية
요약:작년 코로나19 직후 인천공항 내부 모습. 사진=인포스탁데일리[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큰 어려움을 겪던 여행업계에 코로나19(COVID-19) 4차 대유행이 덮치면서 날벼
작년 코로나19 직후 인천공항 내부 모습.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큰 어려움을 겪던 여행업계에 코로나19(COVID-19) 4차 대유행이 덮치면서 날벼락을 맞고 있다.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휴가철을 앞두면서 여행업계는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았지만, 항공권과 호텔 예약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쉽지 않은 분위기다.
정부는 12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지난 8일 신규 확진자는 1316명으로 종전 최고 기록은 전날 1275명을 경신했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오후 6시 이후 3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유흥주점 및 종교시설 폐쇄, 병원 및 요양원 방문 금지, 결혼식 및 장례식 참석 친족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조치로 국내 자영업계는 물론 여행업계도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특히 국내 여행업계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1년만에 안정세를 되찾는 와중에 악영향을 끼친 셈이다.
실제로 참좋은여행은 지난달 해외여행 재개를 발표한 뒤 오는 12일 프랑스 단체여행 상품을 확정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출발을 연기한 상태다. 다른 여행 일정들도 미뤄지거나, 최소 되고 있다.
게다가 외교부가 전 국가·지역에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이달 15일까지 연장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여행업계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분위기를 보여왔다. 해외 출국길이 막히면서 해외 대신 국내 여행객이 대거 몰렸다.
참좋은여행 홈페이지.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여행 전문 조사기관이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국내외 여행비 지출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지난해 6월 23%에서 올해 6월 37%까지 증가했다. 지난 연평균 35%라는 점을 감안하면 여행에 대한 소비자 심리가 완연히 회복됐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여행업계는 휴가철인 7월말과 8월초 여행 예약률이 급증세를 보이자, 적극적으로 홈쇼핑과 라이브 커머스 등의 판매 채널을 다양하고, 특가를 내세워 판촉에 총력전을 펼쳐왔다.
하지만, 변이 델타 바이러스까지 빠르게 퍼지면서 사상 최대 확진자를 기록했고, 현재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를 시행한다. 여행업계가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 예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4단계로 확대 되면서 상황이 좋지 않다”면서 “이런 분위기에서 여행을 다닌다는 것에 대한 주변 시선이나 코로나19 노출 등으로 아무래도 소비자의 여행 심리가 경질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실상 예약문의가 거의 없다”면서 “하반기 백신접종이 증가해야 여행업계도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싶다”고 한숨만 내쉬었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면책 성명:
본 기사의 견해는 저자의 개인적 견해일 뿐이며 본 플랫폼은 투자 권고를 하지 않습니다. 본 플랫폼은 기사 내 정보의 정확성, 완전성, 적시성을 보장하지 않으며, 개인의 기사 내 정보에 의한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