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하락 마감,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 확정하자 4.58% 하락

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10일 한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34포인트(0.64%) 내린 3010.2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1.30포인트(1.10%) 하락한 1011.57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에서 2823억원, 코스닥에서 2898억원 순매도 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1317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3194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문소매가 8.44% 상승 마감했다. 가정용품은 2.82%, 디스플레이패널은 2.36% 올랐다. 전자제품 업종은 2.20%, 건축자재 업종은 2.11% 상승했다. 철강은 2.45% 하락 마감했다. IT서비스는 1.59%, 건강관리기술은 1.29% 하락했다. 전기유틸리티 업종은 1.10%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가 전날보다 1.64% 내린 9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생활건강 (KS:051900)은 0.60% 내린 116만5000원에, 한국전력 (KS:015760)은 0.89% 내린 2만215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기 (KS:009150)는 0.56% 오른 17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 에코프로비엠 (KQ:247540)이 전날보다 4.73% 내린 51만9300원에 마감했다. 에이치엘비 (KQ:028300)는 2.40% 내린 3만6600원에, 디어유 (KQ:376300)는 2.11% 내린 7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8원 오른 1181.3원에 장을 마쳤다.

포스코 (KS:005490)가 물적분할로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기로 이사회에서 확정했다. 포스코는 10일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 밑에 철강사업 신설 자회사인 포스코를 비상장으로 두기로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상장사로 유지한다. 포스코 이사회는 향후 신설하는 법인의 상장은 지양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포스코는 전날보다 4.58% 하락한 28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아마존 (NASDAQ:AMZN)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11억2860만유로(약 1조5028억원)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탈리아 반독점당국(AGCM)은 9일(현지시간) 아마존이 공정경쟁을 저해했다며 과징금 부과 사실을 밝혔다. 아마존은 자사 물류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에게는 좋은 위치에 배너를 노출시켜줬지만, 미가입 업체들에게는 품질검사를 더 엄격하게 하는 등 불이익을 줬다는 혐의를 받았다. 아마존은 항소 계획을 밝혔다.